note 아우리의 일기 6 오랜만에, 일기를 쓴다. 마침내, 바라 마지않던 순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. 그자는 조만간, 머지않아……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, 내 앞에 서게 될 것이다. 물론, 나 역시 봐줄 생각은 없다. 그럼에도 확신한다. 그 인간 아이야말로, 여전히 끝나지 않는 재앙의 악몽을, 끝낼 자임이 틀림없다고. 자, 그럼 웃는 얼굴로 맞이할 준비를 하자! 이 순간을 위해, 팰과 함께 싸우는 방법도 열심히 연습했으니까. ……이제야, 그들에게 보답할 때가 왔다. 그리고, 그녀에게 끝을 고할 때가. ……그동안 많이 기다렸지? 제날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