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ote 표류자의 수기 Day12-3 오랜 여정 끝에 겨우 탑까지는 도착했다. 사실상 고대 문명이 지었음이 틀림없어 보인다. 다만 무슨 목적으로 지었는지는 짐작이 안 간다. 팰지움 광석과 마찬가지로 어떤 에너지가 흐르는 것이 느껴질 뿐이다. 탑 내부의 비석에 손을 대자, 어딘지 알 수 없는 공간으로 이동했다! 그리고 그 공간에 있던 이들은 거대한 팰과 이를 조종하는 인간이었다. 나도 모르게 무서워져 도망 다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탑 근처로 돌아와 있었다…